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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자료

참 삶의 길에서 1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차인연합회 작성일05-05-24 15:00 조회4,419회 댓글0건

본문

[박동규 교수가 말하는 아버지 朴木月]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시로만 알던 목월
 아들은 아버지 목월이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가 입던 겨울내복을 태우려고 하다가 오른쪽 팔꿈치 부분만 닳고 닳아
 얼룩덜룩 헝겊으로 여러 번 기운 흔적을 보고는 내복을 끝내 태우지 못하였다.
아버지가 원한 글이 아닌 밥벌이를 위해 그렇게 옷이 닳도록 글을 쓴 아버지를
 생각하며 울었다.
목월에게 시인이란 ?
 <모일 某日>
시인이라는 말은
 내 성명 위에 늘 붙는 관사冠詞
이 낡은 모자帽子를 쓰고
 나는
 비 오는 거리로 헤매었다.
이것은 전신을 가리기에는
 너무나 어줍잖은 것
 또한 나만 쳐다보는
 어린것들을 덮기에도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것.
허나, 인간人間이
 평생 마른 옷만 입을까 부냐.
다만 두발頭髮이 젖지 않는 그것만으로
 나는 고맙고 눈물겹다.
평생을 그렇게 시인이라는 모자 하나 쓰고서
 머리만은 젖지 않도록 살았던 아버지였다.
아들 박동규 교수는 아버지에 대해 평생을 두고
 가장 아름답고 슬픈 기억이라며 다음 이야기를 꺼냈다.
 " 고등학교 입학식 날 가난한 시잉의 아들은 친구들이 모두 신은 구두
 한 켤레가 없었다.
가난한 부모는 아이들에게 한 해 꼭 한 번 크리스마스가 되면
 갖고 싶은 선물을 사주었다.
아들은 구두를 얻어 신기 위해 3월부터 기다려야 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아버지는 여느 해처럼 노트와 연필을 들고 아이들에게 말했다.
 "뭘 사줄까? 한 사람식 말해봐라."
동생부터 한 사람씩 갖고 싶은 선물을 이야기하면 아버지는 노트에 적었다.
그런데 그해 여동생의 선물 청구는 온 가족을 놀라게 했다.
 "아버지, 나 털 오버 사주세요."
털 오버라니 , 가난한 아버지에게 그것은 불가능 하였다.
아버지 목월은 비단보다 부드러운 사람이었다.
평생 큰소리 한번 지르지 않았다. 언제나 식객이 붙어 있었고,
그렇게 섬세하고 부드럽고 인정 많은 분이었다.
그 아버지가 여동생의 말에 얼굴이 하얗게 되었다.
아들은 똑똑히 보았다.
아버지의 노트와 연필을 든 손이 떨리고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그렇게 불쌍해 보인적이 없었다고 했다.
어머니가 옆에서 화를 냈지만 아버지는 부끄러운 낯으로 한참
 고개 숙이고 있다가 겨우 고개를 들고서는 말하였다.
 "그래, 사줄게. 그런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돈을 마련할 길이 없으니
 겨울이 가기 전에 오버 사서 니 등에 따뜻하게 덮어주마."
그렇게 수습하고는 그 하얀 얼굴로 구두를 갖고싶어 할 아들을 쳐다보며
"너는 ?" 하였다.
아들은 속을 다 말하지 못하였다. 아무것도 안 사도 된다.고 말하려다가
 그 말이 아버지 자존심을 더 상하게 할가봐 "털장갑요" 하고 말했다.
그날밤, 아들은 이불 속에서 엉엉 울었다.
그때 아버지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아들의 머리맡에서
"울고 있었구나" 하며 "철이 들어서, 철이 다 들어서" 하며
 아들을 안고는 같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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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란 누구인가 ] - 신 흠
- 선비는 늘 뜻을 고상하게 하며
 배움을 돈독하게 하고
 예절을 밝히며
 의롭게 행동한다
 선비는 성품이 고결하며
 탐욕이 없고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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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삶의 길에서 >
- 福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德은 겸양에서 생기며
知慧는 고요히 생각하는데서 생긴다.
근심은 과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하는데서 생긴다.
눈은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말고
 입을 조심하여 실없는 말을 하지말고
 모르는 사람을 너그럽게 용서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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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來) 것을 거절하지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아라
 내몸(自身)에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지나간 일에 원망하지 말아라
 남(他人)을 해(害)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재화가 따른다
 조상을 잊지 말고
 효성은 후세에 교훈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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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자고,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을 보고싶다
- 폴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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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의 부시맨 - 조상 대대로 지켜온 불문율 >
- 왕이나, 부족장 같은 정치적 지도자들이 없다
- 야생 열매를 발견하면 반드시 씨앗이 될 만큼은 남겨놓고 딴다
- 벌집을 발견하면 꿀을 딸 만큼 큰 것이 아니면 건드리지 않는다
- 사냥이나 채집활동은 그날 먹을 만큼의 양 이상을 절대 들고 오는 법이 없다
- 우물가로 목을 축이러 오는 짐승들은 절대 사냥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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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에게 괴나리 봇짐 말고 또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소유물을 축적하는 순간부터
 나그네의 人生은 고달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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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을 관통당하고도 " 난 괜찮아 " (자네들은 피하게)
라고 말하던 그는 해탈한듯 담담하게 운명을 받아 들였다
 수선한 바지, 도금이 벗겨진 넥타이 핀
 허름한 세이코 시계, 헤진 혁대를 차고 있었던 대통령
 그런 그를 검안한 군의관은
" 꿈에도 각하인 줄은 몰랐습니다 " 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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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를 쌓는데는 여러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人生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믿을만한 사람이 누군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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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 미소로 시작하고, 키스로 커 가며, 눈물로 끝을 맺는다
 당신이 태어났을 때는 당신 혼자만이 울고 있었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미소짓고 있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나 갈때는 당신 혼자 미소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울도록 그런 人生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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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나 사랑의 빚을 지고 삽니다 >
- 우리는 홀로 이 땅에 태어납니다. 누구나 홀로입니다
 그러나 홀로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사랑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안아 준 사람이 있습니다
 누군가 내 생애 속에 나를 도와주고 이끌어 주고
 또 기도해 주었던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 사이에 놓여있는 존재입니다
 홀로 독불장군이란 없는 것입니다
 누군가 기대야 되고 기댐을 받아야 되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아야 되고 사랑해야 되고
 도와줘야 되고 도움을 받아야 인간은 인간답게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인간은 참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우리가 따뜻한 미소를 누군가에게 받게 되면 갑자기 살맛이 생깁니다
 누군가가 " 당신은 괜찮은 사람 " 이라고, " 당신은 잘할 수 있다 " 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그 말 한마디 때문에 자기의 인생이 변했다고
 고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말없이 도와줄 때, 나는 " 아! 내 인생은 참 귀한 것이구나! "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낙담하고 절망하다가도 나를 사랑하고, 나를 돕고,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변화하게 되는 것이 우리 인간들인 것입니다
 한 조사에서 (장수한 부부 400쌍-5년간) 73%가 아무런 대가 없이
 남을 도왔던 분들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결론은 장수하는 사람은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살아 있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함께 나누면 힘이 생깁니다. 생기가 생깁니다
 남에게 자비와 친절을 베풀게 될 때
 함께 살아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의 법칙입니다
 인간은 이기주의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남을 사랑한다는 것이 정말로 힘듭니다
 진정한 기쁨은 베푸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 05.5.29 .日 - 소망의 말씀중 김 지 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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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소한 재미는 평생간다 -
茶生活도 그중 하나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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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일 여인의 유방과 궁둥이가 없었더라면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
 - Pierre A Renoir 르노와르 (184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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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얻었다 한들 원래 있던것, 잃었다 한들 원래 없던것 }-법구경
- 이 계 진 (국회의원 사무실 벽에-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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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람이 태어남은 한 조각의 구름이요
 한평생 지내는 것은 잠깐동안 꿈인것을
 공수래 공수거 인생의 갈 길일세
 베풀며 사는 인생 즐거움 끝이 없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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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人生은 달리는 말과 같고
 풀꽃에 맺힌 이슬같고
 지는 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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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茶論 > - 千柄植
- 나에게는 값진 茶器나 잘 꾸며진 茶室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마다 자기의 형편과 처지에 따라......
취향에 맞는 다기 한벌 갖는 것이 결코 무의미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영혼이 쉬는 자리, 따뜻한 분위기, 쾌적한 공간
 마음이 쓰이지 않는 했살바른 연구실이 나의 다실입니다.
그 흔한 그림 한 점 없고 차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우연히 얻게 된 댓잎무늬가 그려진 다기 한벌이 고작입니다.
텅 빈 방엔 언제나 茶香이 가득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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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秋史선생이 果川에서 草衣스님을 그리워하며 쓴 편지 >
- 북청으로부터 돌아오니 스님과 거리가 가까워진 듯한데
 그래도 천 리 되는 먼 길입니다. .....
스님은 산속에서 초목과 벗하며 살아온 분이니 세속에 찌든
 이 몸 보다는 건강이 좋을 것입니다. 상좌를 데리고
 지팡이를 날리며 한번 찾아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
큰눈이 내리고 차를 마침 받게 되어 눈을 끓여 차맛을
 품평해 보는데 스님과 함께하지 못함이 더욱 한스러울 뿐입니다. ....
요즘 송나라 때 만든 小龍團이라는 먹을 한 개 얻었습니다.
이것은 아주 특이한 보물입니다. 이렇게 볼 만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도 오지 않으시겠습니까?
한번 도모해 보십시오.너무 추워 길게 쓰지 못합니다.
-소동파의 생일날 과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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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가 아니라 철수예요 > -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 태교(胎敎)엔 음악이 제일이라지요
 그래서일까요
 엄마가 된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은
 바로 그 순간부터
 음악과 가까워집니다.
좋은 곡 하나를 찾기 위해
 동네 음반가게를 다 뒤집니다
 좋다는 콘서트는 다 찾아다닙니다
 지하철에서는 MP3를 듣고
 차 한 잔을 마셔도
 음악이 좋은 곳을 찾습니다
 모짜르트라면 열 일 제치고
 귀를 기울입니다.
그런 분들께 놀라운 소식
KAIST가 태교에 가장 이상적인
 음악을 찾아냈다지요.
바로 우리 음악이랍니다
 새소리,물소리,바람소리를 닮은
 피리소리,가야금 소리....
남의 나라 소리가 아니라
 이땅의 소리
 기계적인 소리가 아니라
 자연의 소리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뱃속의 아이는 찰스가 아니라
 철수니까요
 수잔이 아니라 수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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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의 길 ] - 한훤당 김굉필
- 선비는 보배(옛 성왕의 도)를 벌려놓고서 초빙되기를 기다리고
 부지런히 힘써 학문을 닦아 쓰여지기를 기다리며
 충성과 신의를 품고서 등용되기를 기다리고
 힘써 실천함으로써 벼슬자리를 기다리는 것이다.
선비는 기거(起居)에 엄격하고 어려움을 두려워하며
 그들의 거동은 공경하고 말은 반드시 신의를 앞세우며
 행동은 반드시 알맞고 올바르다.
길을 나서서는 편리한 길을 다투지 아니하고
 여름이나 겨울에는 따스하고 시원한 곳을 다투지 않는다.
그의 목숨을 아끼는 것은 소망이 있기 때문이며
 그의 몸을 보양하는 것은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대비(對備)는 이와같다.
선비는 금과 옥을 보배로 여기지 아니하고
 충성과 신의를 보배로 삼는다.
땅 차지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의로움을 세우는 것으로써 땅을 삼으며
 재물을 많이 축적하기를 바라지 않고
 학문이 많은 것을 부로 여긴다.
벼슬을 얻는 일은 어렵게 생각하되
 녹(祿)은 가벼이 생각하며, 녹은 가벼이 생각하되
 벼슬자리에 머무는 것은 어렵게 생각한다.
적절한 시기가 아니면 나타나지 않으니
 벼슬 얻는 일이 어렵지 않겠나?
의로움이 아니라면 화합하지 않으니
 벼슬자리에 머무는 것이 어렵지 않겠나?
- 선비는 재물을 탐하는 태도를 버리고 즐기고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이익을 위하여 의로움을 손상시키지 않고
 여럿이서 위협하고 무기로써 협박을 하여 죽음을 당한다 하더라도
 그의 지조를 바꾸지 않는다.
사나운 새나 맹수가 덤벼들면 용기를 생각지 않고 그에 대처하며
 무거운 솥(鼎)을 끌 일이 생기면 자기 힘을 헤아리지 않고 그일에 착수한다.
과거에 대하여 후회하지 아니하고
 장래에 대하여 미리 점치지 아니하며
 그릇된 말을 두번 거듭하지 않고 뜬소문을 두고 따지지 않는다.
그의 위엄은 끊이는 일이 없으며
 그의 계책을 미리 익히는 법이 없다.
그들의 행위가 뛰어남이 이와 같다.
선비는 친근히 할 수는 있어도 위협을 할 수는 없고
 가까이하게 할 수는 있어도 협박할 수는 없으며
 죽일 수는 있어도 욕보일 수는 없다.
그들은 사는 데 있어 음락(淫樂)을 추구하지 않으며
 음식에 있어 맛을 탐하지 않는다.
그들의 과실은 은밀히 가려줄 수는 있어도
 면대(面對)하여 꾸짖을 수는 없다.
그들의 꿋꿋하고 억셈이 이와 같다.
선비는 충성과 신의로써 갑옷과 투구를 삼고
 예의와 정의로써 방패를 삼으며
 인(仁)을 추대하여 행동하고 정의를 안고 처신한다.
비록 폭정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입장을 바꾸어 놓을 수는 없다.
그들이 스스로 처신함이 이와 같다.
- 선비는 좁은 집 허술한 방, 사립문에 거적문이 달린 집에 살며
 옷을 갈아입어야 나갈 수 있고
 이틀에 한 끼밖에 먹지 못할 형편이라 하더라도
 임금이 응낙한 데 대하여는 감히 의심치 아니하며
 임금이 응낙지 않는다 하더라도 감히 아첨하지 않는다.
그들의 벼슬하는 태도는 이와 같다.
선비는 지금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옛 사람들에게 뜻을 두며
 지금 세상에서 행동하고 있지만 후세의 모범이 된다.
마침 좋은 세상을 만나지 못하여
 임금이 끌어주지 아니하고 신하들은 밀어주지 아니하며
 아첨을 일삼는 백성들 중에 붕당(朋黨)을 이루어 가지고
 그를 위협하는 자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의 몸을 위태롭게 할 수는 있으나
 그의 뜻을 뺏을 수는 없다.
비록 위태롭다 하더라도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는 끝내 자기 뜻을 믿으며
 백성들의 고통을 잊지 않으려 한다.
그들의 걱정은 이와 같은 것이다.
- 선비는 빈천하다고 해서 구차하게 굴지 아니하며
 부귀를 누린다고 해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임금의 권세에 눌려 욕을 보지 않으며
 높은 자리의 사람들 위세에 눌려 끌려 다니지 않고
 관권(官權)에 눌리어 그릇된 짓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을 선비(儒)라 부르는 것이다.
-< 孔子의 "禮記-儒行편" >, < "유림 儒林"- 최인호 > 1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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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쏟고 말없이 떠난 '두 천사' ]
그들은 세상이 외면한 섬을 찾아갔다.
그리고 한센인의 손발과 마음을 어루만졌다.
수술을 해 주고 한센인 자녀를 키웠다.
마리안(71), 마가레트(70) 두 수녀는 그렇게 43년을 봉사하다가
 편지 한 장을 남기고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두 천사를 위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어디 소록도 주민들 뿐일까.
-05. 11.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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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라 -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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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거리를 거닐 때마다 놀라는 일중의 하나는
 지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표정에 웃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살기가 험악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 세상에서 인간 외에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어려웠고 괴롭던 일들도 몇 년이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얼마나 어리석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고통도 환난도 좌절도 실패도 적대감도
 분노도 노여움도 불만도 가난도
 웃으면서 세상을 보면 다 우습게 보입니다
 그래서 웃고 사는 한 결코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백번의 신음소리 보다는 한번의 웃음소리가 갖는 비밀을
 빨리 터득한 사람이 그 인생을 복되게 삽니다
 연약한 사람에겐 언제나 슬픔만 있고
 위대한 사람에겐 언제나 소망의 웃음만 있습니다
 더 잘 웃는 것이 더 잘 사는 길입니다
 더 잘 웃는 것이 더 큰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우리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을 때
 우리는 부유해 집니다
 오늘도 웃음으로 시작하여 웃음으로
 감사하는 날이 됩시다
- 평화스포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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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힘 ]
백범 김구 선생은
"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불고있는 '한류 열풍'에서 보듯이
 문화의 힘은 실로 막강하다.
05년 11월 부산 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十長生)의 두루마기를 입고
 공식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기념촬영을 했다.
부시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은 "옷이 너무 아름답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정상들은 한복에 매료됐다.
공식만찬도 감미로운 음악과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전통 국악 공연이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궁중음식 너비아니 등 한국의 전통음식이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의 전통의상 한복은
 그 우아함에서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미적감각을 발견할 수 있다.
詩人 신석초는 한복 입은 여인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 분홍색 회장저고리
 남 끝동 자주 고름
 긴 치맛자락을
 살며시 치켜들고
 치마밑으로 하얀
 외씨버선이 고와라
 멋들어진 어여머리
 화관 몽두리
 화관족두리에
 황금 용잠 고와라
 은은한 장지 그리메
 새 치장하고 다소곳이
 아침 난간에 섰다. -
한복은 쭉 뻗은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이다.
문화는 그 나라의 인격이다.
 (0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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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의 차이 ]
백성은 밥을 두세 번 씹고 목구멍으로 넘기지만
 무사는 열 번
 제후는 쉰 번
 천자는 백 번을 씹는다고 한다.
 (일본 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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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뱀의 사랑 ] - 이범선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어떤 사람이 집의 벽을 수리하기 위해서 뜯었다.
일본 집의 벽이라는 것은 그들의 말로 소위 '오가베'라 하여
 가운데에 나무로 얼기설기 대고 그리고 그 양쪽에서 흙을 발라
 만드는 것으로서 속이 비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 벽을 뜯다 보니까 벽 속에 한 마리의 도마뱀이
 갇혀 있더라는 것이다. 그 도마뱀은 그저 보통 갇힌 것이 아니라
 어쩌다가 벽 밖에서 안으로 박은 긴 못에 꼬리가 물려 꼼짝도 못하게
 갇혀 있더라는 것이다.
집주인은 그 도마뱀이 가엾기도 하려니와 약간 호기심이 생겨
 그 못을 조사해 봤다. 집주인은 놀랐다.
그 도마뱀의 꼬리를 찍어 물고 있는 못이 바로 십 년 전 그 집을 지을 때
 벽을 만들며 박은 못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 도마뱀은 벽 속에 갇힌채
 꼼짝도 못하고 십 년을 살아온 셈이 된다. 캄캄한 벽 속에서 십 년간!
그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캄캄한 벽 속에서 십 년간이란 긴 세월을 살았다는 것도 놀랍다.
그런데 그렇게 꼬리가 못에 박혔으니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그 도마뱀이 도대체 십 년간이나 그 벽 속에서 무엇을 먹고 산 것일까?
굶어서? 그럴 수는 없다.
집주인은 벽 수리 공사를 일단 중단 했다.
 '이놈이 도대체 어떻게 무엇을 잡아먹는가?' 하고.......
그런데 어떤가. 얼마 있더니 어디서 딴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고 살금살금 기어오는 것이 아닌가.
집주인은 정말로 놀랐다.
사랑! 그 지극한 사랑! 그 끈질긴 사랑! 그 눈물겨운 사랑!
그러니까 벽 속에 꼬리가 못에 찍혀 갇혀버린 도마뱀을 위하여
 또 한 마리의 도마뱀은 십 년이란 긴 세월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먹이를 물어 나른 것이다.
그 먹이를 물어다준 도마뱀이 어미인지, 아비인지, 그렇지 않으면
 부부간 혹은 형제간인지, 그것은 알 길이 없다.
그러나 그것을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나는 그 말을 듣고 그 숭고한 사랑의 힘에 뭉클했다.
 (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 문장 - 장하늘 지음 )
 '장병에 효자 없다' 는 시정의 속담을 문장 밖에 숨기고
 도마뱀의 '눈물겨운 사랑' 으로 인간사를 호되게 몰아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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