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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행사    차의날 기념식 외

차의날 기념식 외

제23회 차의 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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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차인연합회 작성일14-06-02 01:18 조회6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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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5월 25일 진주 촉석루에서 (사) 한국차인회(1985년 한국차인연합회로 법인 명칭 변경)가 주최한 차의 날 제정 선포식이 있었다. 이날 전국의 차인들이 모여 전통 차문화의 이해와 건전한 인간성을 배양하기 위한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 발판이 될 ‘차의 날’을 자축하였다. 그후 24년, 이제 차는 차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온 국민의 기호품이 되었다. 또한 차의 여러 옛모습을 복원하고 알림으로서 차문화운동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모든 옛것의 가치를 새롭게 되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민족의 차문화 전통을 전승하고, 새로 한국 차문화를 창조하려는 뜻으로, 입춘에서 100일 즈음하여 햇차가 나오는 5월 25일로 차의 날을 제정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차의 날을 제정하여 차 마시는 운동을 추진하는 것도 허물어져 가는 예절을 바로 세우고, 혼미해 가는 마음을 사색으로 바로잡고 삭막한 정서를 멋의 향기로 순화하여 쪼들리는 가난을 윤택한 살림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니 이러한 변화는 차문화의 생활화를 통하여 성취하고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이 차의 날을 기하여 우리 국민들이 우리 차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찬란했던 민족의 차문화가 재조명되어 다시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되고 우리 것을 되찾아 나가는 참다운 우리의 길이 열려갈 것을 믿으면서 5월 25일을 차의 날로 제정, 선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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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25일 한국차인연합회 ” 지난 1980년 5월 25일 진주 촉석루에서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의 원로 차인들이 발표한 차의 날 제정 선언문의 요지다. 그 날 이후 매년 5월 25일은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기념일이 되어왔다. 그러나 23년의 세월 속에 차인구는 팽창하고 많은 차관련 단체가 생겨나 차문화는 번영을 구가 나 참다운 차 정신은 도리어 흐려지는 듯한 현상을 보여 이에 한국차인연합회에서는 그날의 의미를 더욱 가슴에 새기고 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지난 5월 25일 경희궁 숭정전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경희궁 숭정전 중정과 잔디밭 등에서 주한 외교사절과 각계 인사들과 전국의 차인과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경희궁은 광해군에 의해 창건되어 10명이 왕이 탄생하고 즉위한 곳으로 일제침략으로 일본인들의 학교가 되었다가 1980년대에 경희궁 복원사업이 이루어져 숭정전이 복원되고 서울역사박물관이 세워져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이런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경희궁에서 진행된 기념행사는 사스의 영향으로 왕가양 국제차연토대회 회장과 고도마리 일본다엽 박물관장과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의 차인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폴란드 대사와 이태리 대사, 가나 대사 부부, 몽고 대사와 UNDPE대사 가족이 자리를 함께 하고 강영훈 전 총리와 유재근 국회의원 등 각계의 여러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비가 내리는데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외교사절과 전국의 차애호가, 서울 시민들의 성원으로 이번 차의 날 기념행사는 어느 해 보다 기쁘고 정다운 자리였다. 뿐만 아니라 일제의 수탈로 허물어진 경희궁이 제모습을 찾은 것처럼 23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차인연합회가 제정한 차의 날이 전국의 차인들과 시민들에게 재인식되고, 차의 날이 우리 차인들만 기억하는 날이 아닌 온 국민이 기념하는 날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ch23event_img_19.jpg   오후 1시 숭정전에서 가진 1부 기념식은 윤치오 연합회 부회장의 ‘차의 날 제정선언문’ 낭독과, 박권흠 이사장의 차의 날 경과보고와 박동선 회장의 기념사, 폴란드 대사와 강영훈 전 총리, 포란드 대사와 유재근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기념식 축하 헌다례로 ‘조선조 조정사신맞이 다례’ 행사를 재현하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대사들을 사신역으로 하고, 연기자 박철씨가 왕으로 분하여 사신들께 차를 건네고 나누어 마시는 사신맞이 다례는 실제로 왕이 기거하던 곳이어서 그 의미가 새로웠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숭정전 앞 잔디밭에서 치뤄진 두리차회는 200개 차회 300여명이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차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리로 이 날 행사의 절정을 이루었다.한복 맵시는 물론이고 다구와 다식, 다화 등 다양한 차와 기구로 마련된 찻자리에 앉아 그들이 정성을 다해 우려내는 차는 차에 생소한 사람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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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부터 잔디밭 광장에서 진행된 올해의 명차 선정은 올해 생산된 차 중에서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하는 행사로 제 10회인 올해부터는 녹차와 발효차로 나뉘어 심사하였다.

정인오 국제명차품평위원을 비롯한 9명의 심사위원과 감독관, 국제규격에 의한 평가법 등으로 더욱 엄격하게 심사하였는데 마른 찻잎, 우린 찻잎, 우린 차의 색, 향, 미를 감별하여 우열을 가렸다.
 
녹차 부문에는 다향천리(대표 이쌍용)의 '다향천리 우전', 발효차 부분에는 고려다원(대표 하서룡)의 '고려작설 응조'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