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원차회 제7회 다도지도자 세미나/ 사진 2

 우리의 다도문화는 역사 기록만으로도 약 1,400년간 끊이지 않고 이어져온 고급 생활문화로서, 그 관념적 바탕은 종교를 초월한 우리의 정서와 미의식이 배어있는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석정원차회(T:732-2068)는 우리 민족의 독특한 전통 차생활문화를 복원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와 예절의 법도가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에서 행해지도록 다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의 일환으로 전국의 석정원 회원 대상 ‘다도지도자 세미나’를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2006년도 제7회 다도지도자 세미나는 1월 20일~21일(금, 토) 이틀에 걸쳐 운니동에 위치한 <삼성래미안 갤러리 AV룸(T:765-3304)>에서 이루어졌다.
 20일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으며, 21일은 한국차인연합회 박권흠회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녹차 제다법과 중국녹차 제다법의 비교’- 석선혜스님 (석정원차회 원장),  ‘민화란 무엇인가?’-윤열수 (가회박물관 관장),  ‘전통다도를 통한 디지털시대의 윤리규범’ -김정희 (한서대 강사) 등 각 전문분야의 수준높은 강의와 일본다도  (石州流 - 松田紹丘), 중국말리화차-백순화(석정원 다도사범), 석정원 생활다례 (김미현 등)의 시연이 있었고, 이어서 초, 중, 고급 51명 예지선급 사범자 14명의 수료식이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삼성래미안 갤러리 측의 따뜻하고 적극적인 배려에 힘입어 성황리에 이루어졌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문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