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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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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차인연합회 작성일04-07-10 00:00 조회3,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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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 축제
지난 5월 1일부터 9일까지 문경시가 주최하여 문경도자기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린 ‘한국전통찻사발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자기 전시 및 체험 행사와 전통도자기학술대회가 있었으며 새재다례원(원장 한애란)이 주관한 선대도공추모헌다례를 시작으로 공부차탄강헌다례, 일본, 중국 다례시연, 천지오방차, 접빈다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문경다례원(원장 고선희)과 번갈아 가며 다례행사를 주관하고 있는데 도자기로 하여 차인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문경은 천혜의 풍광과 도자기, 거기다 참선 도량으로 유명한 봉암사가 있는 산과 물, 흙, 불, 거기에 마음이 더해져 나오는 우리 찻사발의 고장이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백산 김정옥, 도자기 명장 도천 천한봉과 묵천 이학천, 월파 이정환 씨를 비롯한 17개 요장이 있고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마터인 조선요의 망댕이가마와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가는 젊은 도공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또한 문경대학에서는 도자기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유태근 교수를 비롯한 여러 분이 시도한 장작가마축제도 해를 거듭하며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 모두가 바탕이 되는 찻사발의 고장 문경이 벌이는 전통찻사발 축제는 해를 더하며 차향을 드높여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