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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茶의 날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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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차인연합회 작성일05-06-01 15:00 조회3,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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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5 회 茶의 날  격려사 >

오늘은 한국차인연합회가 생긴지 27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 속에서도 이 땅에는
차 문화가 퍼져나가고 점차 그 뿌리를 깊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경향 각지에서 연구하고 헌신하신 선배 차인들과
각자 나름대로 심혈을 다하여 더욱 차 문화의 뿌리를 내리는데
정열적으로 앞장서온 차인 여러분들의 노고로 이루어 졌습니다.
여러분의 그 노고에 감사와 찬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여러나라와 민족들을 보고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들을 통하여 한 가지 공통적인 것을 교훈적으로
알게 되었고 그것이 제가 차 문화 운동을 시작 하게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국가나 민족 가운데 특별히 전통을 존중하고 그것을 문화 화하여
계승 보존하는데 힘을 쓰는 국가나 민족이 대개 지도적 입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전통을 이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만들어 갑니다.
그들은 역사가 짧은 것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창조해 가면서 그들은 그 전통을 통해 힘을 집중시키고
발전해 나간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사회를 들여다 보십시요 !  일본을 보세요
영국이나 프랑스를 보세요 !  결코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국가라고
말할 수 없지요.
중국도 이제 이 사실을 알고 범국가적인 사업으로 역사와
문화적 전통 만들기를 시작 했습니다.
우리와 충돌하고 있는 고구려 문제를 단순한 역사의
왜곡으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심지어 불교, 도교, 유교 등의
종교적 전통의 중심이 되기를 작정하고 벌써 십여년 전부터
엄청난 예산과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차인 여러분
우리가 사랑하는 차 문화가 세계적인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로 발전되기를 소망합니다.
크리스마스를 기억하고, 사월 초파일을 기억하듯이
우리민족이 5월 25일 차의 날을 민족의 대축제일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기원 합시다.
우리 차인들이 눈을 크게 뜨고, 노력하고, 합심하여
큰 나라, 영향력 있는 민족을 만드는 전통문화의 초석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2005년 5월  차의 날

(사)한국차인연합회 理事長 朴 東 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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