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문화 발전에 노력할 터" 창립 30주년 한국차인연합회 박권흠 회장]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차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차(茶)가 국민적 생활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우리 연합회는 비단 차문화뿐만
아니라 차산업 발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5월 24일과 25일 '제28회 차의 날 축제'를 연 박권흠 회장은
"2천년 역사의 한국 차문화를 알려온 '차문화 1번지'로서 연합회가 해야할 일이 많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차인연합회는 대흥사 일지암 복원을 비롯해 차의 날 선포, 올해의 명차
품평대회 개최, 격월간 회지 <차인> 발간, 청소년차문화대전 개최 등으로
차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박 회장은 "연합회를 이끌기 시작한 1992년 당시 단위차회가 50개에 지나지 않았으나
'한국다도대학원'을 설립하고 국제차문화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에
힘써왔다"며 "그 결과 전국에 300여 차인회가 있을 정도로 활성화됐고
15기에 걸쳐 다도인재를 양성했으며 다도 교수로 배출한 지도자만 1천여명" 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인연합회는 차문화의 홍보와 함께 다기, 차 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에서 차와 다기의 전시, 판매까지 겸했다"며
"차를 모든 가정에서 우리는 생활문화로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강신문 08. 5. 27(화) 17면 기사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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