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의 말씀


  꽃샘추위와 황사바람이 방해를 해도 어느새 봄은 왔다가 저만큼
가고 있고 綠陰芳草의 싱싱한 초여름 풍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건강하시고 가정에 다향이 늘 가득하실줄 믿습니다. 
  저희 한국차인연합회는 회원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있었던 문경명품다기 특별전을 계기로 더욱 크게 고무되어 있습니다.  불경기의 계절에도 본연합회를 도우겠다는 마음으로 다기를 흔쾌히 구입해 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본연합회가 사무실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라고 기꺼이 귀한 작품을 300점 가까이 내주신 문경전통도자기협회 회원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경 도예인들의 높은 뜻과 본연합회 회원들의 깊은 뜻이 결합되어서 마련된 기금이 힘이 되어 저희 연합회는 셋방이 아닌 내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신 회원여러분께도 애정으로 걱정해주시고 성원해 주신점에 감사합니다. 
  전시회는 지나갔지만 사무실을 마련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었습니다.  집을 짓는데 벽돌을 한 장이라도 보태는 심정으로 정성을 표해 주신다면 기꺼이 받을 것이며 기념기록판에 올리겠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과 이번에 마련된 돈에다 은행융자를 받는 조건으로 수운회관 뒤 SK HUB 빌딩 (46평)을 계약, 내집 마련의 기쁨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보내 주시는 정성은 융자금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웰빙시대를 맞아 이 나라 차문화도 크게 발전할 것이고 이 중심에 있는 본연합회도 크게 발전할 것이며 차문화 일선에서 활동하시는 차인 여러분의 차회도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활기찬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는 25일 서울 경희궁에서 열리는 ‘차의 날’ 행사에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2006.  4.  25

                                               
                                    (사)한국차인연합회
                                    회 장  박  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