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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식 도예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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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차인연합회 작성일06-08-03 18:02 조회3,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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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도자기 부문 최초의 신지식인상 수상 謝恩展

김선식 도예 초대전




  일 시 : 2006년 8월9일(수)-19일(토)

  장 소 : 예송갤러리(☎ 053-426-1515)

조선 민요의 고장 문경에는 230년 된 전통 망댕이 가마와 8대째 이어오는 전통 도자기 가문이 있다. 그리고 한국 최고의 도자기 고장으로 자리 잡게 한 대한민국도예명장이신 도천 천한봉 선생과 중요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백산 김정옥 선생, 대한민국도예명장 묵심 이학천, 월파 이정환, 조선요 김영식, 등 기라성 같은 도예가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 문경 최고의 도자가문으로 초대 취정 2대 광표, 3대 영수, 4대 낙집, 5대 운희, 6대 교수, 7대 이천과 8대 관음요의 미산 김선식 씨는 아버지  이천 김복만 옹의 넉넉한 인심으로 스님들과의 교류가 많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건조기 기술 개발과 경명주사 유약으로
전통도자기 부문 최초의 신지식인 되다


김복만 옹의 7형제 막내로 태어난 미산 김선식은 어릴 때부터 유달리 흙과 놀기를 즐겼고, 눈썰미와 손재주를 타고났기도 하지만 하루라도 물레질을 하지 않으면 팔이 운다고 할 정도로 열심이다. 그가 정성들여 흙을 주물러 기물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인위적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신명난 섬세함으로 표현되는 그의 작품들은 전통의 맥은 있되 현대적인 감각이 뛰어난 작가이다.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던 그가 지난 해 새로운 창작에 열정을 쏟아 장작가마의 문제점인 나무소비와 도자기 굽는 시간을 20%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건조기를 개발하여 그 기술 개발을 인정받아 2005년 문화예술부분‘대한민국 신지식인상’(제05-86호)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에는 영남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선친으로부터 내려온 경명주사를 이용한 새로운 진사유약을 개발하여 지난 4년 동안 이를 학문적으로 완성하여 2006, 4, 21‘도자기진사유약조성물’로 특허(특허청 제10-0574842호)를 받았다. 경명진사유약은 도자기와 유약의 접합률을 크게 높이는 성질이 있으며, 다른 유약과 비교가 안될 만큼 요변으로 생기는 오묘한 형상들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불이 그려준 예술이다. 부적 재료와 약재로 쓰이는 경명주사는 작품 한 점에 원료비가 많이 들고 완성 작품수도 적은 게 아쉽지만 인체에 무해하고 집안에 나쁜 기운을 없애준다는 장점 때문에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애호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깨끗하고 단단한 백자의 장점과 부드럽고 질박한 분청의 장점 갖춘
특허 제10-05744846호 관음댓잎다기

 
그리고 또 다른 특허를 받은 ‘관음댓잎다기’(제10-05744846호)는 깨끗하고 단단한 백자의 장점과 부드럽고 질박한 분청의 장점을 지닌 도자기이다.

관음댓잎자기는 2004년 8월5일에 특허를 출원하여 2006년 4월21일에 특허 등록되었다. 관음댓잎자기 특허는 도자기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더욱 구체적으로는 도자기 요철 표면의 질감이 뛰어나고 댓잎모양과 같은 자연적인 무늬와 높은 강도의 내구성을 지닌 도자기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즉 점토로(태토) 성형된 기물 표면에 묽게 반죽한 적황토를 덧붙이는 형태로 요철부를 만든 다음 900도C에서 5시간 조성하게 되는 1차 초벌구이 과정과 상기1차 초벌구이 공정을 거친 기물을 분에 담갔다가 건져 내면서 기물 표면의 일부분은 분이 묻지 않도록 하여 자연적인 무늬가 형성 되도록 한 다음 900도C에서 5시간 소성되는 2차 초벌구이 과정과 상기 2차 초벌구이 공정을 거쳐 나온 기물의 표면에 유약을 바른 다음 1300도에서 12시간 소성하게 되는 재벌구이 공정을 거쳐 구성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도자기의 제조 방법이다.


그의 작업장은 문경읍 갈평리의 초등학교와 벽을 같이하는 오래된 소나무 여러 그루가 운치를 자아내는 초가집이다. 언 듯 스머프 집을 연상시키는 그곳이 젊은 미산이 열정을 다해 도자기를 빚고 있는 곳이다. 시도 때도 없이 차인들로 붐비지만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열심히 인사하고 차를 우려내는 모습이 언제보아도 한결같다. 그런 한결 같음이 그의 작품에 그대로 배어난다. 그래서 스님들이 더 좋아 하여 수요가 넘친다. 굳이 전시를 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본인의 발전을 위해 보여주는 것에 새로움을 더하다 보니 기술개발까지 손대게 되었다고 한다.


대구 예송갤러리에서 이번 전시회에는 다기 10종류, 다완 30종류, 물항아리, 작품도자기, 헌다기, 반상기, 촛대 등 300여점이 출품된다.  지금의 관음요가 있기까지 도와주신 여러 차인들과 지인들에게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사은하겠다는 작가의 심성이 아름답기만 하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한하여 평소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자 한다. 뜨거운 불을 견디고 나온 관음요의 도자기 펼침 속에 세속의 시끄러움을 잠시 잊어 보면 어떨까?